코스타스 시미티스 총리는 20일(한국시간) 판갈로스를 공개석상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개혁과 내각 동료들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해임시키고 후임에 장관 출신에 반겔로스 베니젤로스를 내정했다.
판갈로스는 7개월 전 문화부장관을 맡으면서 지지부진했던 올림픽 준비를 정상화시키는데 기여했으나 동료장관들의 무능을 지적하는 독설로 내각의 미움을 받아왔다.
판갈로스의 해임은 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아테네에 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위 관계자들의 방문을 사흘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정부의 조치가 적절치 못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아테네(그리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