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유소년 축구 활성화 해라” 40% 응답

  • 입력 2000년 11월 20일 19시 19분


한국축구가 월드컵 16강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유소년축구 활성화 방안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축구와 관련, 동아닷컴(www.donga.com) 와글와글 스포츠가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3057명의 투표자중 39.88%인 1219명이 유소년축구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2위는 24.34%인 744명이 투표한 축구협회 집행부 개편이었고 잔디연습장 확충, 유망선수 해외진출,외국인지도자 영입,지도자교육이 뒤를 이었다.

네티즌이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유망선수 해외진출이나 외국인지도자 영입보다는 유소년축구 및 잔디연습장에 더 많은 표를 던진 것은 눈앞에 닥친 2002년 월드컵을 떠나 한국축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루자는 뜻으로 풀이됐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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