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축구와 관련, 동아닷컴(www.donga.com) 와글와글 스포츠가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3057명의 투표자중 39.88%인 1219명이 유소년축구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2위는 24.34%인 744명이 투표한 축구협회 집행부 개편이었고 잔디연습장 확충, 유망선수 해외진출,외국인지도자 영입,지도자교육이 뒤를 이었다.
네티즌이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유망선수 해외진출이나 외국인지도자 영입보다는 유소년축구 및 잔디연습장에 더 많은 표를 던진 것은 눈앞에 닥친 2002년 월드컵을 떠나 한국축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루자는 뜻으로 풀이됐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