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켄로는 21일(한국시간) 전미테니스협회(USTA)를 통해 "대회를 앞두고 일정 관리와 선수 구성이 너무 힘들었다"며 "감독으로 뽑혀 영광스러웠지만 대표팀에 아무업적을 남기지 못해 스스로 실망했다"고 사퇴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 대표팀 감독을 맡은 매켄로는 톱스타 안드레 아가시와 피트 샘프라스가 부상을 이유로 팀에 합류하지 않아 스페인과의 데이비스컵 4강전에서 0:5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미국이 데이비스컵에서 0:5로 완패한 것은 101년만이다.
<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