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UEFA컵]바르셀로나, 32강전 첫 승

  • 입력 2000년 11월 24일 10시 40분


히바우두의 돌파
히바우두의 돌파
FC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 32강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스페인프로축구 명문클럽인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루게에서 열린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슈퍼스타’ 히바우두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연속골로 클럽 브루게를 2대0으로 눌렀다. 전반 22분 상대팀 수비수의 실책에 편승한 히바우두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8분뒤 네덜란드출신 골잡이 클루이베르트가 프랑크 데 보어의 프리킥을 헤딩 슛, 2대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은 홈에서 유고국가대표출신 마테야 케즈만이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어 PAOK 살로니카(그리스)를 3대0으로 완파했고, AS 로마(이탈리아)도 전반 34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으로 얻은 결승골을 지켜 원정팀 함부르크 SV(독일)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올해 프랑스컵 챔피언 낭트는 원정팀 로잔 스포르츠(스위스)에 4대3으로 힘겹게 이겼고, 레버쿠젠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AEK 아테네(그리스)와 접전끝에 4대4로 비겼다. <브루게(벨기에)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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