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2위로 4강에 오른 일본은 24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시루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전서 후반 모리사키 가주유키와 이시가와 나오히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2대0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앞서 한국을 밀어내며 4강에 오른 이라크는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극복하고 강호 이란에 승부차기끝에 7대6으로 승리, 88년우승이후 12년만에 정상도전에 나서게 됐다.
반면 조별리그 1위팀인 이란과 중국은 조2위팀들에게 나란히 무릎을 꿇어 3-4위전으로 밀렸다.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일본은 최근 아시안컵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정상에 오른 대표팀에 이어 19세이하 청소년까지 우승을 눈앞에 둬 아시아의 축구강국으로 부상했다.
결승전과 3∼4위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24일전적(준결승)
이라크 0(PK 7-6)0 이란
일본 2(0-0 2-0)0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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