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이적료 3천300만달러에 피오렌티나에서 로마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바티스투타는 27일(한국시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25m짜리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승리를 이끌었다.
결승골을 뽑은 바티스투타는 골세레모니를 하지 않는 것으로 9시즌을 보냈던 피오렌티나에 대한 예의를 표했다.
바티스투타는 시즌 9골을 기록, 득점 단독선두를 달렸고 팀 역시 7승1패(승점 21)로 선두를 유지했다.
또 유벤투스는 전반 37분 트레제게가 선제 헤딩골을 넣고 후반 29분 지네딘 지단이 추가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베로나를 2-1로 누르고 4승3무1패로 5위를 고수했다.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대표팀 감독 내정자가 이끄는 라치오는 파르마에 0-2로 패해 3승3무2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내려 앉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레조 디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레지나와 브레시아와의 경기에서는 홈팀 레지나가 0-3으로 뒤지자 관중들이 난동을 부려 심판이 경기를 6분 앞당겨 종료시키는 촌극이 벌어졌다. <로마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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