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 자케는 프랑스대표팀 기술이사 자격으로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요타컵 보카 주니어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관전하고 30일 서울에 도착해 1박2일간 2002월드컵에 대비한 프랑스대표팀 관련 일정을 마친 후 다음달 1일 출국한다.
‘명장’ 자케의 방한은 순수하게 프랑스대표팀 기술이사 자격.에메 자케는 방한기간중 프랑스대표팀이 개막전을 갖게될 서울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과 부산 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며 훈련캠프로 서울 인근 LG구리구장을 낙점, LG측과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케의 방한은 LG전자의 초청으로 성사됐다.현재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앙리 밀레 프랑스대표팀 코치 일행을 한국에 초청했으며, 앙리 밀레 수석코치는 29일 미리 내한, LG 구리구장을 둘러보고 축구협회를 방문했다.
자케는 또 프랑스대표팀이 본선개막 이전 올시즌 K-리그 우승팀인 안양과 두차례 정도 연습경기를 하고싶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을 만나 내년 9월과 2002년 5월로 예정된 한국과 프랑스간 두차례 친선경기 일정도 확정한다.
한편 안양 LG구단은 2002월드컵축구개막 직전에 프랑스대표팀과 두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