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프리카네이션스컵대회에서 '검은 사자' 카메룬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음보마는 3일(한국시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언론 및 기술위원회가 실시한 올해의선수 투표 결과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자로 뽑혔다.
음보마는 123표를 얻어 2위인 카메룬대표팀 미드필더 로렌 마이어(87표, 잉글랜드 아스날)와 많은 차이를 보였다.
카메룬은 사무엘 에토가 3위에, 제레미 은지탑이 4위에 각각 랭크돼 '톱 4'를 휩쓸었고 지난해 수상자 은완코 카누(나이지리아)는 5위에 그쳤다.
음보마는 9월 시드니올림픽에서도 23세 이상 선수로 출전, 팀이 우승하는 데 큰몫을 해 일찌감치 올해의 선수 후보 '0순위'로 꼽혔다.
한편 70년부터 실시된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카메룬은 로저 밀라, 토마스 은코노(이상 2회), 테오필레 아베가, 장 만가-온구에네에 이어 5번째 수상자를배출했다.
<카이로=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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