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은 5년전 시애틀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까지 얻은 행운의 사나이.
시애틀의 패트 길릭감독은 "넬슨의 가세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불펜진을 갖게 되었다" 고 만족해 하고 있다.
넬슨은 400만달러의 계약 보너스와 함께 2001년 200만달러, 2002년 200만달러, 2003년 26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또 성적에 따라 매년 100만달러의 보너스도 기대할 수 있다.
넬슨은 올시즌이 끝나고 양키스로부터 3년간 900만달러를 제안받았으나 거절했고, 이에 대해 구단도 즉시 넬슨과의 재계약에서 발을 뺐다.
넬슨은 감독 및 구단과 지난 올스타전 때부터 심각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은 올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8승4패 방어율 2.45를 기록했다. 좌완 마이크 스탠턴과 함께 마리아노 리베라의 셋업맨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용석/ 동아닷컴기자 duck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