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6일 홈구장에서 열린 본선 2라운드 D조 2차전에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루이스 피구, 이반 엘게라,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각각 골을 터뜨려 안더레흐트(벨기에)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마드리드는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6으로 조 선두에 올랐고 지난달 23일 이탈리아의 명문클럽 라치오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안더레흐트는 1승1패, 승점 3으로 조 3위로 밀렸다.
같은 조의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 앨런 스미스의 결승골로 지난 시즌 이탈리아리그 챔피언 라치오를 1―0으로 제압하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다. 라치오는 2연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가 됐다.
C조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아스날(잉글랜드)이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3―0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기록했다.
<마드리드=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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