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최강전]나경민-김경란조 女복식 결승진출

  • 입력 2000년 12월 7일 23시 16분


나경민―김경란조(대교 눈높이)가 2000 삼성컵 한국배드민턴 최강전(총상금 4200만원)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나―김조는 7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이경원―정재희조(삼성전기)를 2―1(13―15, 15―9, 15―5)로 꺾고 결승에서 신재은―차윤숙조(마산시청)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신―차조는 준결승에서 자신들보다 한 수 앞선 것으로 평가되던 임경진―이효정조(삼성전기)에 2―1(12―15, 15―7, 15―9)로 역전승,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또 남자복식에서는 유용성―하태권조와 이동수―김동문조(이상 삼성전기)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정상 싸움을 펼치게 됐다. 유―하조는 준결승에서 이재진(밀양고)―정재성(전주농고)조를 2―0(15―1, 15―4)으로 완파했고 이―김조는 임방언―김용현조(원광대)에 2―0(15―11, 15―11)으로 승리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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