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림은 10일 중국 창춘에서 열린 여자 3000m 결승에서 5분03초310만에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슈퍼스타 양양A(5분03초652)와 팀선배 최민경(5분04초530·세화여고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3000m에선 민룡(경신고3)이 5분32초265로 아폴로 앤톤 오노(5분32초061·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1500m에 이은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한국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남자 5000m계주에선 실격패, 여자 3000m계주에선 중국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개인 종합순위에서도 한국은 남자부의 민룡이 42포인트를 얻어 4위, 여자부의 최민경(55포인트)과 박혜림(47포인트)이 3,4위에 머물렀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