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한국시간) “일본의 난색으로 공동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컨페더레이션컵을 월드컵을 1년앞둔 2001년 5월30일 서울에서 개막전을, 6월10일 일본에서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FIFA는 경기장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3곳을 활용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대륙간컵은 6개대륙의 대표와 전대회 우승팀, 개최국 등 8팀이 참가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등 특별초청팀을 포함해 10개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로마 이사회에서 2002월드컵 일부 경기의 북한 개최 여부는 내년 12월 본선 조추첨 때가 최종 결정시한이 될 것”이라며 “북한과 분산 개최가 되더라도 한국에 배당된 32경기 가운데 2경기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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