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다저스 포수 헌들리 컵스 이적

  • 입력 2000년 12월 14일 18시 49분


한때 박찬호와 짝을 이뤘던 포수 토드 헌들리(LA 다저스)가 마침내 고향팀인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헌들리는 14일 4년간 2350만달러(약 282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음으로써 어릴때부터 동경하던 시카고 컵스 선수로 뛰게 됐다.

아버지 랜디 헌들리가 10년동안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던 인연으로 시카고에서 자란 헌들리는 고교졸업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에 지명돼 고향을 떠났었다.

96년 41개의 홈런을 쳐내는 등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인 헌들리는 97년 팔꿈치 부상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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