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농구팀에 대한 조사결과 12명의 선수 중 단 2명만이 정상인으로 밝혀졌으며 금메달은 반납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스페인 올림픽대표 200명 중 농구팀 10명을 포함, 정신장애인으로 참가한 14명에 문제가 있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현재 조사중이라고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페르난도 마르틴 비센테 스페인 정신장애인체육연맹 회장이 물의를 빚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시드니에서 종합성적 3위에 올라 역대 최고성적을 거둔 스페인은 지난달 25일한 농구선수가 올림픽대표 중 15명이 정상인이라고 폭로, 진상조사에 나섰었다.
<마드리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