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3기로 입문한 정종국은 15일 서울 영등포 조비볼링장에서 끝난 5강 마스터스 챔피언전에서 막판 접전 끝에 강성유의 추격을 190―178로 따돌리고 2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9프레임까지 170―169, 1핀 차로 리드하던 정종국은 마지막 10프레임 첫 투구에서 7―6으로 앞선 뒤 강성유가 1핀을 남긴 틈을 타 깔끔하게 스페어 처리에 성공, 승리를 확정했다.
강성유는 3, 4, 5위가 함께 치른 경기에서 206점을 기록, 원종화(203점)와 김용선(197점)을 누른 뒤 올 시즌 일본 랭킹 44위 미이케 다미키를 235―2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한일 국가대항 5인조전에서는 한국이 김영필의 활약에 힘입어 208―176으로 이겼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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