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이 호나우딩요의 소속팀 그레미우(브라질)에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호나우딩요의 이적료로 4천600만파운드(한화 약 818억원)를 그레미우에 제시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루이스 피구(포르투갈)가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5천600만달러(한화 약 623억원)를 뛰어넘는 액수다.
로랑 페르페르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는 "리즈와 바르셀로나가 호나우딩요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호나우딩요는 프랑스에 오기를 원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호나우딩요가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주전자리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그만한 나이에 벤치신세를 진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남미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대회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호나우딩요는 178㎝, 70㎏의 체격에 현란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슈팅력까지 갖춰 호나우두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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