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은 22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4강리그에서 이윤정이 10골을 잡아내는 독무대를 펼쳐 박정희와 문은실(이상 6골)이 버틴 제일화재를 19―17로 꺾었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2승1패를 마크,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지은 대구시청(2승1패)과 27, 28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통산 최다골 신기록 행진을 벌이던 제일생명의 이상은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않아 588골로 시즌을 마쳐 ‘600골 고지’ 등극을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했다. 제일생명은 23―21로 대구시청을 꺾었지만 1승2패로 결승진출을 하지 못해 3연패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챔프전 맞대결을 펼칠 남자부의 충청하나은행과 두산그린의 경기에선 충청하나은행이 23―21로 승리를 거두고 3전 전승을 거뒀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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