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20위인 이현일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한중친선배드민턴대회 남자단식에서 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사신제를 2―1(15―12, 9―15, 15―7)로 눌렀다.
이로써 이현일은 올 5월 세계남녀단체전에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폴 에릭 라르센(덴마크)에게 2―1로 역전승한 데 이어 이번 승리로 세계 정상을 향한 힘찬 레이스를 이어갔다.
한편 한국은 여자복식에서 임경진―이효정 조(삼성전기)가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후앙난얀―양웨이 조에 패했지만 김동문―하태권 조(삼성전기)가 남자복식을 따내 첫 대회에서 2―1로 승리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