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태국에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전날 태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패했으나 나란히 예선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 하루 만에 패배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97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후 98년 3위, 지난해 5위를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걸어왔으나 이날 우승으로 그간의 부진을 단숨에 만회했다.
한국은 1번 단식에서 윤용일이 아타폴 리티와타나퐁을 2―0으로 누른 데 이어 ‘에이스’ 이형택이 2번 단식에서 다나이 우돔게초케를 전날에 이어 다시 2―0으로 완파,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