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첫 출범 이후 10년간 존속하다 76년 해체됐던 ABA는 최근 시카고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 인디애나 로스앤젤레스 멤피스 샌디에이고 템파베이에 연고를 둔 8개팀으로 리그 구성을 마치고 2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60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때 NBA와 맞먹는 인기를 누렸던 ABA 리그의 목표는 NBA아성을 무너뜨리는 것. 이에 따라 흥미를 반감시키는 지나친 골밑 플레이를 줄이는 대신 선수들을 스피드로 무장시켜 코트 전체에서 격전을 펼칠 수 있게 ‘4점슛’‘6반칙 퇴장’ 등 룰을 대폭 바꿔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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