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지존’ 페드로 마르티네스(30·보스턴 레드삭스)의 형 라몬 마르티네스(33)가 3년만에 친정팀 LA다저스에 복귀한다. 지난 2시즌 동안 동생과 함께 보스턴에서 뛰었던 마르티네스는 2일 다저스와 사이닝보너스 150만달러 포함해 총 500만달러(약 63억원)에 1년 계약을 했다. 84년 다저스에서 데뷔해 88년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그는 90년 20승6패에 평균자책 2.92의 생애 최고 성적을 올린 것을 비롯, 98년까지 11년간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98년 오른쪽 어깨부상을 한 뒤 보스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