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獨테니스 스타 베커, 곧 이혼합의 할 듯

  • 입력 2001년 1월 9일 10시 04분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 중인 왕년의 세계 남자 테니스스타 보리스 베커(33)가 이르면 9일이나 10일께 아내와의 이혼에 정식 합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커 변호인단은 8일 베커 부부가 법원판결이 아닌 개인적인 합의를 통한 이혼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담당판사에게 재판을 미루어줄 것을 요청했으며 법원은 18일까지 재판을 연기했다.

아내 바바러 베커측 변호인은 법원에서 “베커부부가 이혼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고, 관련절차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법원측의 판결연장을 일정기간 요청했다.

베커측의 한 변호인도 마이애미 법정밖에서 기자단에게 “이른 시일안에 양측이 이혼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변호인 측근은 베커 부부가 9일이나 10일께 이혼에 합의할 것으로예상했다.

베커는 현역 시절 윔블던을 3번이나 제패하는 등 여자 테니스의 슈테피 그라프와 함께 90년대 독일 테니스의 쌍두 마차로 활약했다.

[마이애미=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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