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伊도착 마라도나,탈세혐의 조사

  • 입력 2001년 1월 12일 11시 10분


로마공항의 마라도나
로마공항의 마라도나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12일(한국시간) 오전 로마공항에 도착 하자마자 이탈리아에서 520억리라(약 320억원)를 탈세한 혐의로 조사를받았다.

세무당국은 마라도나를 입건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자세한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방송 출연과 나폴리 입단 협상을 위해 이탈리아에 온 마라도나는 "가진 돈이 없어 도망칠 이유가 없었다"며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그는 아르헨티나를 떠나기 앞서 "나폴리에 대표로 복귀하는 조건으로 800만달러를 달라고 했으나 거부당했다"며 나폴리 구단주를 비난했다.

[로마=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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