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10분 뛴 안정환 "매섭다" 평가받아

  • 입력 2001년 1월 14일 18시 48분


‘테리우스’ 안정환(25·페루자)이 3개월만에 이탈리아 프로무대에 등장했다.

안정환은 14일 이탈리아 브레시아레가몬티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A) 브레시아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6분 교체 멤버로 투입됐다.

지난해 10월15일 열린 라치오와의 경기 이후 3개월간 출전하지 못했던 안정환은 이날 로스타임을 포함해 10여분밖에 뛰지 못했으나 예전과는 다른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루자는 0:1로 패해 5승4무5패(승점 19)를 기록, 18개팀 중 9위를 달렸다.

피오렌티나는 포르투갈 출신 누노 고메스와 마누엘 루이 코스타의 활약에 힘입어 AC밀란을 4:0으로 누르고 6승6무2패로 3위를 지켰다.

스페인리그에서는 발렌시아가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나에 0:2로 패하는 바람에 이날 경기가 없던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 승점 35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고 프랑스리그에서는 낭트가 오세르와 1:1로 비겼으나 12승4무7패(승점 40)로 선두를 지켰다.

<권순일기자·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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