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다 가마는 19일(한국시간) 경기장 펜스 붕괴사고 때문에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다시 열린 결승 2차전에서 주닝요와 조르깅요, 호마리우가 각각 한골씩을터뜨린데 힘입어 2부리그팀 상 카에타누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1차전을 1-1로 비겼던 바스코 다 가마는 종합전적 1승1무로 우승컵을 안았다.
바스코 다 가마는 전반 29분 주닝요가 선취골을 넣었으나 36분 상대팀 아다우징요의 골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3분 뒤 호마리우의 패스를 받은 조르깅요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고 호마리우가 후반 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리우 데 자네이루=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