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은 21일 보스턴에서 열린 여자싱글 롱프로그램에서 노련한 연기로 심판 2명으로부터 만점인 6.0점을 받고 나머지 7명에게 5.9점을 받았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심판 7명으로부터 만점을 얻었던 콴은 금메달을 목에 걸며 80년 린다 프라티안 이후 21년 만에 여자 싱글 4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15세의 샛별’ 사라 휴즈.
세계선수권에서도 3번 우승한 관록의 콴은 이날 초반에 자신의 특기인 ‘트리플트리플 토우 돌기’를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더블더블 토우 돌기’를 두차례 연출, 실수를 피해갔고 마지막에 못보인 트리플 돌기를 한차례 선보였다. <보스턴AP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