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은 29일 열린 잉글랜드 FA컵 4회전 경기에서 이탈리아 용병 파울로 디 카니오가 결승골을 터뜨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다.
디 카니오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1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98프랑스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골키퍼 파비앙 바르테즈(프랑스)의 수비망을 뚫고 결승골을 뽑아냈다.
웨스트햄은 15년만에 맨체스터의 홈구장에서 승리하며 FA컵 16강전에 올랐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2000∼2001시즌에서는 유벤투스가 골잡이 필리포 인자기가 해트트릭을 세우는 활약에 힘입어 비첸차를 4―0으로 눌렀다. 유벤투스는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9승6무1패(승점 33)로 이날 나폴리를 3―0으로 누른 AS로마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스페인 1부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라울 곤잘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발렌시아를 1―0으로 누르고 14승3무3패(승점 45)로 1위를 지켰다.
<권순일기자·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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