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소사는 "조국 도미니카의 각종 행사일정에 밀려 모임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혀 구단의 장기계약안에 불만을 품은 발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었다.
소사는 "팬들을 위해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다. 계약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소사의 에이전트인 아담 카츠 역시 "소사의 이번 결정이 구단과의 계약연장 합의에 입장을 좁힌 것으로 해석하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현재 소사는 98년부터 4년간 4250만달러에 계약돼 있으며, 올시즌 종료후 FA자격을 획득한다.
소사는 6년간 장기계약을 원하는 상태. 그러나 맥파일 단장은 4년이상의 장기계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마찰을 빚어 왔다. 맥파일 단장은 처음 4년계약에 6800만달러를 제의했다가 소사에게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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