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한배구협회는 2일 대전에서 긴급 상무이사회를 열어 상벌위원회의 징계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 뒤 최종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징계안은 신진식이 28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졌던 2001삼성화재 슈퍼리그 2차대회 상무와의 경기중 주심에게 욕설섞인 항의를 한 데에 따른 것.
신진식은 당시 4세트 듀스 접전중 자신이 때린 스파이크에 대해 주심이 아웃선언을 하자 공이 상대 블로커의 손에 맞고 터치아웃됐다고 항의하다 주심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경고를 하자 주심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신진식과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주심에게 찾아가 사과했다.한편 신진식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등에서의 활약으로 6일 열릴 ‘배구인의 밤’행사에서 2000년도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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