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영국의 도박업체인 래드브로크스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부리그 우승팀으로 풀햄을 각각 정해 베팅한 사람들에게 배당금을 돌려 주고 있다.
이는 이들 팀과 2위팀과의 승점차가 너무 커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프리미어리그와 1부리그에서 동시에 조기 배당금 반환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래드브로크스는 3개월 이상이 지나야 최종적으로 두 리그의 우승팀이 가려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햄의 우승확률을 100%로 확신하고 있다.
래드브로크스는 맨체스터가 1일(이하 한국시간) 선더랜드를 1-0으로 이기면서 2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15점으로 벌리자 이미 승부가 갈린 것으로 보고 배당금을 돌려주기 시작했다.
이어 2일 풀햄이 런던 QPR을 2-0으로 제압, 2위 볼턴과의 승점차가 10이 되자 래드브로크스는 '1부리그 역시 더 볼 것도 없다'며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런던=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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