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븐포트는 4일 도쿄 메트로폴리탄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힝기스에 2-1(6-7 6-4 6-2)의 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31번째이자 이번 시즌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달 호주오픈에서 힝기스에게 0-3으로 패했던 대븐포트는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으나 강력한 스트로크와 14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작렬시켜 4번째우승을 노리던 힝기스에게 설욕했다.
이로써 대븐포트는 상대전적에서도 13승10패로 우위를 지켰고 우승상금 17만5천달러를 챙겼다.
[도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