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들어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로농구의 심판 자질.
더 이상 인간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용납이 되질 않으면 어쩐단 말인가?
심판이 없는 경기를 진행하기라도 한단 말인가?
현재 프로농구판이 심판들의 자질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은 심판이라는 직업이 편안한 생활을 꾸려나가기에 적합치 않다는 상황에서 비롯된다.
그만큼 프로농구의 심판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거꾸로 생각하면 심판이라는 직업이 고수입이 보장되는 직업이라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인재들이 지원할 것이고 많은 수에서 선발된 심판들의 수준은 지금보다는 앞서 나갈 것은 당연한 일.
그렇다면 그 돈은 누가 감당할 것인가라는 반문이 예상된다.
당연히 프로농구연맹과 대한농구협회의 몫이다.
만일 이를 거부한다면 한국 농구의 질적인 향상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진단 말인가?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는 만큼 많은 훈련과 경쟁이 필요하다.
물론 지금도 비슷한 제도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보다는 보다 많은 경기수에 심판들이 투입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경기가 열려야 한다.
현행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처럼 프로스포츠라면 2군 리그를 도입, 심판들이 경기에 투입되는 상황을 늘려야 한다.
이는 각 구단들의 몫이다.
아무런 투자도 없이 질적 향상만을 추구한다는 것은 실현불가능한 일.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뛸 수 있고 보다 나은 경기를 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항목이다.
덧붙혀 농구팬들이 시도해볼만 한 일은 팬클럽 결성(^^)!
심판들에게 그때 그때의 잘잘못을 꼬집어 주기도 하고 위로도 해주는 심판 팬클럽이 결성된다면 심판들도 코트에 나설 때 더욱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까?
심판도 해야 할 일이 많고 농구 관계자들도 그렇고 우리 팬들까지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 것이 우리 농구계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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