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경기장 폭력과 관련,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낸 호날드 카마초와 소송취하를 조건으로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다저스측은 자세한 배상금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배상금이 3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다저스는 시카고와의 경기중 한 관중이 불펜에서 연습중이던 포수채드 크루터의 머리를 때린 뒤 모자를 빼앗아 달아나자 크루터와 팀 동료들이 시카고 팬들과 충돌, 10여분간 몸싸움을 벌였었다.
이 사고로 다저스는 미국 프로야구 사상 최다인 19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출장정지를 당한 바 있다.
[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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