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챔피언스리그]맨체스터 "아, 자살골"

  • 입력 2001년 2월 21일 18시 35분


잉글랜드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잡았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 직행 티켓을 놓쳤다.

맨체스터는 21일 홈구장에서 열린 2001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리그 A조 경기에서 웨스 브라운의 자책골로 발렌시아(스페인)와 1―1로 비겼다.

앤드 콜의 선제골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었던 맨체스터는 어이없는 자책골로 1승을 놓쳤다. 맨체스터는 이날 1승을 추가했으면 3승1무(승점 10점)로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맨체스터는 2승2무로 조 선두를 지켰다.

B조에서는 데포르티보(스페인)가 갈라타사라이(터키)를 2―0으로 누르고 2승2패(승점 6)를 기록, 1위 갈라타사라이에 승점 1점차로 바짝 다가섰다. 같은 조의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경기는 1―1 무승부.

<권순일기자·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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