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6일 버밍햄과의 리그컵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우승컵을 안았다.
올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리버풀은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에도 8강전에 올라 있어 3관왕 등극도 가능한 상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0∼2001시즌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잡이 드와이트 요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스날을 6―1로 대파했다. 맨체스터는 20승6무2패(승점 66)를 기록, 2위 아스날에 승점 16점을 앞서며 우승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AS로마가 빈센차를 2―0으로 누르고 15승3무2패(승점 48)로 1위를 지켰다. 안정환이 속한 페루자는 파르마에 0―5로 대패를 당했다. 4경기 째 안정환을 기용하지 않은 페루자는 7승5무8패를 기록, 11위에 머물렀다.
<권순일기자·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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