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열린 브레시아 1군―프리마베라(20세 이하 팀)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 스카우트 관계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것.
이날 이천수는 전반에는 프리마베라 소속으로, 후반에는 브레시아 1군으로 뛰었는데 후반에만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는 브레시아 1군의 21―2의 대승.
몸풀듯 가볍게 진행된 경기여서 이천수는 특유의 과감한 중앙 돌파나 수비시의 적극성, 전체적인 활동량은 한국에서보다 부족했지만 때맞춰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함으로써 브레시아팀 관계자 외에 우디네세, 베로나, 아탈란타, 레체, 비첸차(이상 세리에A), 키에보, 베네치아, 페르나나(이상 세리에B)와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 등 10개팀의 스카우트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천수의 현지 에이전트인 틴티는 2일부터 초청팀 관계자들과 접촉해 스카우트 교섭에 들어가며 빠르면 3월중 입단팀의 윤곽이 정해질 예정. 이천수는 3일 귀국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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