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프랑스심판노조, 재경기 보이콧 선언

  • 입력 2001년 3월 4일 12시 54분


관중이 심판에게 화염병을 던져 경기가 중단된 데 대해 프랑스축구연맹이 재경기 결정을 내리자 심판노조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심판노조는 4일(한국시간) 연맹 결정과 관련한 성명에서 "연맹이 심판을 보호하고 경기장 폭력 종식을 앞당기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경기 진행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스트라스부르-메츠전에서 후반 22분께 여자선심이 관중석에서 날아든 화염병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대해 연맹은 외국인 심판 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갈등이 파업사태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파리=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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