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터키 갈라타사라이,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 입력 2001년 3월 8일 18시 29분


터키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갈라타사라이가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진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8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리그 예선 B조 홈경기에서 게오르게 하지와 마리오 야르델이 연속골을 터뜨려 이탈리아의 강호 AC밀란을 2―0으로 눌렀다. 갈라타사라이는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지켜 남은 한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8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가맹 51개국 프로리그의 챔피언들이 총출동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키팀이 8강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

예선 A조에서는 발렌시아(스페인)가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를 5―0으로 대파하며 2승3무(승점 9)로 1위를 고수하며 역시 8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이번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은 갈라타사라이와 발렌시아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4개팀으로 결정됐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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