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했던 셰필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팀 분위기를 흐려서 미안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고나도 그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를 마친 뒤 셰필드는 "마음속에 있는 말을 다했고 이제부터는 야구에만 전념,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일만 남았다"고 말해 실력으로 팬과 동료들에게 진 빚을 갚을 뜻을 밝혔다.
셰필드로부터 필요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는다고 비난받았던 투수 케빈 브라운도"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셰필드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 일을 계기로 팀원들간의 결속력은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해 어떤 앙금도 남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구단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아 셰필드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평가다.
[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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