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구장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은 뒤 7회엔 왼쪽 안타를 때려냈다. 2타석에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희섭은 시범경기 성적이 13타수 5안타 타율 0.385로 약간 올라갔다. 애리조나의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으며 경기는 새미 소사와 토드 헌들리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린 컵스가 2―0으로 승리.
한편 시카고의 유력 신문인 시카고 선타임스는 올시즌 컵스의 1루는 론 쿠머와 매트 스테어즈가 교대로 지킬 예정이며 최희섭은 시즌중 1루 백업요원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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