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살아있는 전설' 마리오 르뮤(35·피츠버그 펭귄스)가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컴백하면 예전처럼 최고의 선수로 군림 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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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뮤는 은퇴후 피츠버그 펭귄스의 구단주로 활동하다 이번시즌 초 3년반만에 현역으로 돌아온 NHL 최고의 스타. 올스타전 MVP만 3번이나 수상한 화려한 명성에 걸맞게 빙판복귀 후 오랜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멋진 플레이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르뮤는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쏭달쏭한 미소를 지으며 "조던과 이야기를 했다"고 말문을 연 후 "조던이 복귀를 결정하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고 NBA는 대단히 흥미로워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르뮤는 조던이 선수로 다시 뛸것인지에 관한 어떤 힌트도 주지 않았다.
르뮤와 조던은 은퇴후 자선 골프 대회에 함께 출전하며 우정을 쌓아 지금은 친한 친구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뮤가 매년 6월 개최하는 자선골프대회에 조던이 고정게스트로 출전 할 정도.
또 르뮤는 지난해 12월 현역복귀를 발표하면서 컴백 결정을 내리기전 조던과 상의했다고 말한 바 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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