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81위 이형택은 22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계 44위 요나스 비요르크만(스웨덴)을 맞아 1시간10분 만에 0―2(1―6, 4―6)로 패했다.
첫 세트를 단 1게임만을 따내며 쉽게 내준 이형택은 2세트 들어 접전을 펼쳤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올 들어 6개 대회 연속 첫판 탈락의 쓴잔을 들이킨 이형택은 24일 귀국,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데이비스컵 대회에 출전, 컨디션을 재정비한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