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일본인 100여명을 비롯해 대만 홍콩 미국 등에서 500여명의 외국 걷기동호인도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을 돌아본 뒤 법환해안과 외돌개 천지연폭포로 이어지는 15㎞코스가 열려 해안 절경을 즐기며 우정과 건강을 동시에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5일에는 10㎞, 20㎞, 30㎞의 3개 코스에서 행사가 진행돼 각자 자신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10㎞와 20㎞는 제주 남단 해안길이 이어져 해변에서 각종 해산물을 직접 잡을 수 있는 현장체험도 할 수 있다. 여미지식물원에서 출발하는 30㎞는 해안 절경 외에 동양 최대의 대웅전을 자랑하는 약천사도 방문할 수 있다.
본 행사 외에 24일 오후에는 제주민속공연 등이 펼쳐지는 ‘국제친교의 밤’ 행사를 열어 외국 참가자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참가비는 일반 3000원, 학생 2000원으로 당일 행사장(서귀고등학교)에서도 참가등록을 할 수 있다. 참가문의 서귀포시 관광진흥과(064―735―3544).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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