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는 경기 도중 몸싸움을 벌인 투수 줄리안 타바레스(시카고 컵스)와 루스 데이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일정액의 벌금과 함께 각각 5경기와 3경기의 출장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30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이들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이 징계는 시즌개막과 동시에 발효된다.
시범경기 도중 출장정지를 당한 것은 지난 97년 빈볼시비로 6경기 출장정지를당한 투수 T.J. 매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처음이다.
지난 27일 경기에서 타바레스가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잡고 한쪽 무릎을 꿇는 동작을 취하자 데이비스는 이를 자신을 모욕하는 행동으로 생각하고 마운드로 달려가타바레스와 주먹다짐을 벌였었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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