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은 지난 주말 캔버라수영클럽의 겐나디 투레츠키 코치 집에 도둑이 들어 이 클럽 소속인 포포프의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을 도난당했지만 캔버라 댐근처에서 이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함께 도난당한 물품 중 '98세계선수권 4관왕 마이클 클림(호주)의 영연방대회 금메달은 같은 장소에서 발견했지만 투레츠키의 '88서울올림픽 동메달과 휴대용 컴퓨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자유형 단거리 2종목(50mㆍ100m) 2연패를 이뤘던 포포프의 금메달은 2만달러 정도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캔버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