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11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공 8개로 세 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즌 등판한 3경기 4이닝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9개를 낚으며 방어율 0.00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게리 셰필드가 홈런 2개를 쏘아올리는 등 홈런 4개를 작렬시킨 다저스가 11―5로 승리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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