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은 13일 일신상의 이유로 대회 출전을 포기한 장미(화성시청) 대신 강초현을 여자공기소총 대표로 선발했다. 이로써 이번 월드컵 여자공기소총에는 대표선발전 1위 최대영(창원시청)과 3위 이문희(청원군청) 강초현 등 3명이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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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사격연맹 강화위원장은 “안광춘 화성시청 감독으로부터 장미 대신 강초현을 선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선발전 성적은 10위권 밖이지만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임을 감안해 특별케이스로 강초현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야간전문대학에 진학한 장미는 대회 출전에 따른 수업 결손이 심해 월드컵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를 위해 태극마크를 양보한 장미는 “수업일정 때문이기도 하고 나보다 뛰어난 초현이가 대회에 나서 한국 사격을 빛내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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