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 등판한 김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4경기에서 6이닝을 던져 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은 채 삼진을 11개나 낚으며 평균자책 0.00을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9회 김병현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그렉 콜브룬의 2점홈런으로 4―5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숀 그린의 홈런 2방을 앞세운 다저스가 5―4로 승리.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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