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에서 일본프로야구 진출 후 처음으로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던 구대성은 17일 오사카돔구장에서 열린 긴테쓰 버팔로스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의 빛나는 호투를 했다.
4―4로 동점인 9회 2사 1루에서 구원등판한 구대성은 용병 강타자 로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연장 12회까지 별다른 위기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오릭스 타선도 점수를 뽑지 못해 밤 11시를 넘겨서까지 계속된 4―4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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